외국인 18일만에 순매수 .. 주가 19P 급반등 868

외국인이 18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매물 압박에 눌려 있던 증시도 모처럼 급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5일 19.44포인트(2.29%) 상승, 868.84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6백8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기관도 1천억원어치 이상을 동반 매수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특히 그동안 집중 매도했던 정보기술(IT)주를 대량 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5백7억원) 삼성SDI(1백34억원) 하이닉스(1백23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에 올랐다. 덕분에 삼성전자가 3.88% 오른 것을 비롯 IT주가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IT주가 단기급락한 데다 반도체 D램경기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