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 소외됐던 IT·금융주 고려할만
입력
수정
외국인의 지속적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예상외로 강하다.
종합주가지수가 800포인트 부근으로 추락할 것만 같더니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이럴 경우 투자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그동안 시장을 주도했던 철강,화학 등 중국관련주를 매수하자니 하락 위험이 있고 내수업종이나 우량가치주들을 사자니 너무 오른 것 같기 때문이다.
이 때는 그동안 소외되었던 종목들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IT(정보기술)업종을 주목할때란 얘기다.
지난 4월말 이후 삼성전자 등 IT 대형주는 30∼50% 하락하였고 일부 부품주들은 3분의1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LCD가격 급락 등으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 것이 이유였지만 주가 하락폭이 너무 컸던 것도 사실이다.
또 다른 순환매 대상은 은행 등 금융업종이다.
은행의 경우 부동산 대출의 부실위험이 남아있긴 하지만 카드사 부실로 야기된 수익악화는 올해에 마무리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은행업무가 실질적으로 거의 1백% 내수라는 점도 최근 원화절상과 관련하여 주목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동원금융지주와 동양종금증권에서 보듯 장기 침체를 벗어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증권업도 주목할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