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호주 석탄광산 지분 인수
입력
수정
포스코가 호주의 석탄광산 지분을 인수하고 10년간 최대 1천2백만t의 석탄을 구매하는 장기공급 계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15일 미국 AMCI사로부터 호주 카보로 다운스 광산과 글레니스 크릭 광산의 지분을 각각 5%씩 인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분인수에는 일본의 신일본제철(NSC)과 JFE스틸도 같은 조건으로 참여하게 되며 내년 1월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분 참여와 함께 이들 2곳의 광산에서 내년부터 오는 2014년까지 최대 1천2백만t의 석탄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로 구매계약을 맺었다.
호주 퀸즐랜드주에 소재한 카보로 다운스 광산은 매장량이 2억t에 달하며 오는 2006년부터 생산을 개시,연간 2백만t의 고품위 강점탄을 생산할 예정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