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겸용 내비게이션 출시

자동차를 타고 다니면서 길안내도 받고 화면이 선명한 디지털TV를 시청할 수도 있는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겸용 내비게이션이 나왔다. 영상솔루션 전문업체인 씨앤에스테크놀로지는 16일 'DMB엑스포 2004'가 열리고 있는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 지상파DMB 칩이 장착된 차량용 내비게이션을 선보였다. 그동안 지상파DMB시스템은 많이 나왔지만 차량 장착용 내비게이션 형태의 지상파DMB 단말기가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고속버스에 설치돼 있는 비디오처럼 고속이동 중에도 떨리거나 끊어지지 않는 선명한 TV 화질을 실현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