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연이은 악재 내수판매 회복 기대難"

17일 교보증권 임채구 연구원은 연이은 악재로 완성차 업계의 내수판매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내년 업계 수익성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디젤가격과 자동차세 인상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 성장을 이끌어 온 RV 차량 판매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 정부가 2007년까지 디젤연료 가격과 자동차세를 단계적으로 인상할 방침이어서 RV의 경제적 잇점은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RV 비중이 높은 쌍용차와 기아차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 다만 특소세 인하 기간 연장으로 현대차는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