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통합거래소 본부장 누가 거론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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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안으로 통합거래소 본부장 인선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본부장 후보를 둘러 싸고 관심이 뜨겁습니다.
거론되는 주요 인사들을 류의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현재 본부장으로 유력하게 떠오르는 인물들은 모두 13명에 이릅니다.
본부장 인선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5개 사업본부 가운데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경영지원본부.
통합거래소의 예산과 조직 등 실질적인 살림을 꾸려나갈 경영지원본부장 후보에는 이미 6명이나 거론됩니다.
윤종화 증권업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맹기 증권거래소 부이사장대행, 남영태 고문과 옥치장 전고문, 박상조 코스닥시장 전무, 박길호 국세청 국장 등입니다.
감독업무와 관련있는 시장감시위원회 본부장으로는 3명이 꼽힙니다.
내년 1월 임기가 만료되는 이영호 금감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이우철 금감위 상임위원과 금감원 부원장보를 지낸 유흥수씨 등입니다.
현재 증권거래소를 대신할 유가증권시장 사업본부에는 남영태 증권거래소 경영 고문과 옥치장 전 증권거래소 고문의 2파전이 예상됩니다.
남영태씨와 옥치장씨 둘다 증권거래소 입사 동기인 점을 감안할 때, 다른 사업본부에 뜻을 두고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코스닥시장사업본부에는 허노중 현 코스닥위원장과 윤종화 증권업협회 부회장, 유시왕 삼성증권 경영고문 외에 권성철 한투운용 사장이 가세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됩니다.
선물시장사업본부장에는 현재 이사장 권한 대행을 맡고 있는 조윤희 상무가 강력하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본부장 후보로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누구”보다는 “어떻게” 시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저런 이력들만 나열하는 인물평에 앞서 후보들의 경영 능력과 비전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