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건강 칼럼) 성생활에 정년은 없다

"작년에 당뇨병이 발생하면서 부터 성기능이 거의 쇠퇴해 발기가 전혀 되지 않는데 고칠 수 있겠습니까." 70세 남성이 간호사를 물리친 다음 간곡하게 털어놨다. 고혈압만 있었을 때에는 건강관리에 신경을 쏟은 덕에 성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당뇨병이 발생하면서부터는 거의 불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성기능에 좋다는 보신탕 등 보신용 식품을 많이 먹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덧붙엿다. 이에 인체 내에서 녹아 없어지는 특수한 약실로 성기를 직접 자극하는 치료를 격일로 3회 실시하고 전신적인 체력을 보강하면서 성기능을 강화시켜 주는 '불로장생단(不老長生丹)'이란 처방 약으로 1개월간 치료했다. 그 결과 "이제는 조금씩 희망이 보인다"는 설명을 환자로부터 듣게 됐다. 계속해서 2개월간 더 치료를 한 결과 건강이 아주 좋아지면서 성기능이 크게 회복됐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공자가 '첫째는 식(食)이요,둘째는 성(性)'이라고 말하였듯이 성 본능 자체는 자연의 섭리로서 수치스럽거나 죄악이 될 만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성을 왜곡되게 이루려고 할 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의 평균 수명이 50년대 초반 45~50세에서 최근엔 80세로 상승하면서 성 능력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성 능력이 언제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남자의 나이가 64세가 되면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된다"고 했지만 의학이 발전하면서 성생활에도 이제는 정년이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다. 성 생식기관은 결코 완전히 쇠퇴해 버리지는 않는다. 50세가 지나면 젊은 시절의 왕성할 때와는 달리 강도나 횟수에서 차이가 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성생활의 정년으로 지레 짐작해 금욕생활을 하는 것은 오히려 단명을 재촉할 수 있다. 물론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력도 중요하지만 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는 성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남성의 경우 성생활의 정년은 대부분 발기불능을 뜻하는데,여태까지 정신적인 문제로만 간주돼온 많은 부분들이 기질적인 원인으로 밝혀지고 있다. 한방에서는 수술하지 않고 특수한 약실을 자입하는 치료법과 더불어 부작용이 없이 체력을 근본적으로 강화시켜 주면서 성기능을 회복시켜 주는 한약으로 발기부전을 치료한다. 자연의 섭리에 따라 성 기능과 능력도 변할 수밖에 없지만 성생활에 정년은 없다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www.bosan-om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