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에 1억5천만달러 군함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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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해군에 1억5천만달러 규모의 다목적 상륙모함(LPD:Landing Platform Dock)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계약된 LPD선은 헬리콥터가 뜨고 내리며 물자를 나를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큰 초대형 상륙함으로 대우측은 내년 1월부터 3년여에 걸쳐 모두 4척을 나누어 공급할 예정이다.
선박 건조는 한국의 대선조선에서 2척을,대선조선의 기술지원 아래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인 'PT.PAL'에서 2척을 맡게 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 2000년 인도네시아 해군에 5천만달러 규모의 병원선과 예인선을 처음 공급했으며 지난해에도 잠수함을 완전 분해 정비하는 창정비 계약(6천만달러)을 맺는 등 인도네시아 해군에 함정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