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엿새만에 1P 조정 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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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2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49P 하락한 882.82로 마감했다.코스닥은 380.47을 기록하며 2.24P 내렸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연구원은 "닷새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며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고 설명했다.
개장초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던 주식시장은 프로그램의 매도 우위 전환 등으로 약세로 전환, 한 때 거래소 시장은 876P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외국인이 10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41억원과 3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프로그램은 282억원 매도 우위.
삼성전자,SK텔레콤,POSCO,한국전력,KT 등이 상승한 반면 국민은행,현대차,삼성SDI 등은 하락했다.
LG그룹의 출자거부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한 LG카드가 9% 가량 하락했고 최근 엿새 연속 올랐던 엔씨소프트는 4% 떨어졌다.대량 자전 거래를 통해 최대주주가 변경된 팬택앤큐리텔은 오름폭이 줄며 결국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대량 매수세가 유입된 유일전자가 6% 남짓 오르며 돋보였다.이밖에 LG텔레콤,레인콤,아시아나항공,KH바텍,CJ홈쇼핑 등도 소폭 상승했다.
한편 등록 첫날인 메가스터디는 시초가(2만8,000원)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내려 우울한 출발을 보였다.한편 새롭게 줄기세포 관련주로 부각된 안국약품과 조광ILI가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산성피앤씨,조아제약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등락이 엇갈렸다.
거래소에서 261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46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비롯해 293개 종목 주식값이 올랐으며 483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동양 김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도 일단락과 IT株 매수 재개 보험과 연기금의 주식 매수 배당투자 메리트 등을 감안할 때 연말 지수가 900선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