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거래 첫날 2만46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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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능 강의 업체로 장외시장에서부터 주목받아온 메가스터디가 코스닥 거래 첫날인 21일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시초가가 높게 형성돼 종가는 공모가를 훨씬 웃돌았다.
이날 메가스터디는 공모가 1만8천5백원보다 51% 높은 2만8천원에 거래를 시작,장 초반 2만9천8백50원까지 치솟았으나 하한가인 2만4천6백50원에 마감됐다.
전날 장외시장 가격(2만6천6백원)을 넘어서는 강세를 보이자 차익매물이 쏟아져 약세로 돌아섰다는 분석이다.
거래량은 발행주식 6백6만주의 15.7%인 95만여주였다.
이날 현대증권은 "고교내신 시장 확대,성인교육 시장 신규 진입,오프라인 학원사업 확대 등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1천원을 제시했다.
다만 벤처금융 지분과 기관 보호예수 물량 21.5%가 1개월 이후 매각이 가능해 매물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교보증권은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 중인 e러닝 시장에서 고교생 온라인 교육비중이 낮아 시장이 커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