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홀딩스, 외국인 지분율 31%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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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홀딩스의 외국인 지분율이 31.12%로 상장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가 출자 여부가 문제되고 있는 LG카드에 대한 계열사 보유 채권은 극히 소량이어서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21일 GS홀딩스는 전날보다 1.31% 오른 2만3천1백원에 마감됐다.
JP모건과 모건스탠리 창구를 통해 7만주의 매수 주문이 체결되는 등 외국인 매수도 이어졌다.
이에 따라 GS홀딩스의 외국인 지분율은 상장 후 최고 수준에 올랐다.
외국인은 최근 3일 연속 순매수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아시아(CLSA)는 "GS홀딩스의 계열사 중 LG건설과 LG유통 등이 각각 5백억원어치의 LG카드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추가 출자가 이뤄진다고 해도 GS홀딩스의 주식가치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BN암로증권도 GS홀딩스 계열사인 LG칼텍스정유의 4분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목표주가를 현 주가보다 58% 높은 3만6천6백원으로 제시했다.
ABN암로는 주당 20만원이 넘는 LG칼텍스정유의 주식가치가 GS홀딩스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GS홀딩스는 LG칼텍스정유 LG유통 LG건설 등을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로 지난 8월 LG그룹에서 분리돼 상장됐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