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내년 세계 증시 상반기중 요동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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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중 세계 증시가 요동을 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UBS 런던의 글로벌 전략팀은 내년 세계 증시에 대해 최근 2년같은 절대수준의 기업이익 증가율이 나타나기 힘들다며 다소 신중하게 접근한다고 밝혔다.
또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미국 주가수익배율이 25배(수익 추이기준)로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현재 시장에서 예측하는 것보다 유동성(실질 실효금리) 긴축이 더 강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내년 상반기중 증시가 한때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2006년 기대감이 작용하는 하반기부터 양호할 것으로 관측했다.
연간기준 올해 5~10%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 증시 자본차익(capital gains) 수익률이 내년에는 0~5%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지역별로는 미국 증시 자본차익 수익률이 (-)3~0%를 기록하는 반면 다른 지역 증시는 5~8%로 상대적으로 낫다고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비용 인플레 영향력이 덜한 통신-헬스케어-에너지 등이 유리하다고 추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