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영화관 연합체 '씨너스' 영토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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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에 맞서 출범한 군소 복합영화관들의 연합체인 씨너스(대표 여환주)가 35개 스크린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선다.
씨너스는 23일 서울 강남역에 7개 스크린을 갖춘 '씨너스G'를 개관했다.
씨너스는 이에 앞서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내 씨너스센트럴(6개 스크린·구 센트럴6),파주 출판단지 내 이채점(9개 스크린),자동차 전용극장 EOE4점(1개 스크린·구 남산자동차극장),분당점(5개 스크린·구 서현씨네플라자), 대전점(8개 스크린·구 롯데시네마대전) 등의 문을 열었다.
씨너스는 CGV 롯데 메가박스 프리머스 등 4대 멀티플렉스 체인에 밀려 고전해온 군소 영화관들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합체 형태로 운영하는 체인.브랜드를 통합하고 프로그램 수급에 공동 보조를 취해 독자적인 수익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 목표다.
기존 극장을 리모델링해 재개관하거나 신설 극장들을 회원사로 영입하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