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CJ CGV 거래 시작

앵커)) 올해 거래소 시장의 최대 기대주였던 CJ CGV가 오늘 아침 기념식을 갖고 거래 시작을 알렸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J CGV가 오늘 오전 상장 기념식을 갖고, 9시 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시작됐습니다. CJ CGV의 첫 시장가격은 30,000원. CGV의 시초가 3만원은 개장 전 공모가 2만5000원의 90%인 2만2500원과 200% 5만원 사이 범위에서 투자자들의 호가를 접수받아 결정됐습니다. 오늘 상장을 통해 CGV는 자본금 286억원으로 늘어났고, CJ엔터테인먼트와 특수관계자들이 지분 37.06%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증권거래소 강영주이사장, 주간사인 굿모닝증권 이강원 사장, 삼성증권 배호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념식에서 CJ CGV 박동호 사장은 남다른 감회를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박동호/CJ CGV 사장 "저희 CGV 상장을 통해 한국 영화의 산업화와 발전의 계기가 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앞으로 더 좋은 주가유지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CJ CGV는 26개 사이트 207개 스크린을 가진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플렉스 업체입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1684억원, 순이익 309억원을 올리며 사업성을 인정받아 왔습니다. 또한 CJ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영화산업의 수직계열화 속에서 CJ엔터테인먼트, CJ미디어, CJ인터넷 등과 시너지를 내면서 국내 영화산업 내 선주주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CGV의 적정주가로 대부분 3만6000원대를 제시했습니다. 스탠딩)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거래소에 상장된 CJ CGV, 오늘 기념식과 함께 투자자들과 보다 가깝게 만나게 됐습니다. 와우TV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