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경유 07년까지 휘발유 85%수준 인상

[앵커] 경유가격이 2007년까지 휘발유의 85%수준까지 올라갑니다. 자세한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내년 하반기부터 2007년까지 경유가격이 휘발유가격의 70%수준에서 85%수준으로 올라갑니다. 앞으로 3년간 매년 7월에 휘발유 가격대비 5%p씩, 리터당 60원에서 70원 가량입니다. 하지만 LPG부탄은 현재 휘발유가격의 53%수준에서 50%로 낮아집니다. 내년 LPG부탄의 가격은 3%P 인하되는 것으로 리터당 30원 내외가 낮아지는 것입니다. 정부는 오늘 이헌재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열어 휘발유 대비 경유와 LPG 부탄의 상대가격비를 조정하는 제 2차 에너지세제개편안을 확정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2006년 7월까지 휘발유대비 경유와 LPG 부탄의 가격을 100대 75대 60으로 개편한 뒤 2007년까지 100대 85대 50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대신 유류가격 상대조정에 따른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택시의 경우 3년간 현재수준의 유가보조금을 지급하고 내년 7월 LPG세율 인하시 인하분 만큼 보조금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버스와 화물차. 연안화물선은 앞으로 3년간 현수준에 향후 경유세율 인상분 전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2차 에너지세제개편으로 인해 차종별 자동차 등록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경유차량의 등록비율은 37.7%를 기록하고 있지만 개편하지 않을 경우 6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세제개편으로 인해 41.6%선에서 안정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특히 정부는 이번 1차 개편안으로 연간 총 1조 4천억원의 환경오염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밖에 정부는 지역별 택시대수 총량제 실시와 톤급별 유가보조금 지급한도를 세분화 하는 방안 등을 추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같은 방안은 내년 상반기중 교통세와 특소세법 개정을 통해 7월부터 시행될 전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