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쟁률 높아졌다..숙대ㆍ국민대등도 막판 눈치작전 치열
입력
수정
2005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대 포항공대 숙명여대 국민대 등 일부 대학이 24일 접수를 마감했다.
인터넷으로만 원서를 받는 서울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2천3백49명(일반전형) 모집에 7천9백94명이 응시,3.40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미술대학 서양화과(15명 모집)로 16.27 대 1을 보였다.
지난해 정시모집 때 서울대 전체 경쟁률은 3.56 대 1이었다.
서울대 주요학과의 경우 △의예과 2.96 △경영대학 2.10 △법과대학 2.74 △약학대학 2.62 △공과대학 공학계열 3.55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대는 이날 오후 6시 접수를 마감했다.
전날 온라인 접수를 마감하고 24일 하루에 한해 창구 접수를 받은 숙명여대에는 이날 원서접수처인 사회교육관 지하에 1천여명의 학부모와 수험생이 몰려 치열한 막판 눈치작전을 벌였다.
숙대는 이날 오후 3시까지 1천1백97명을 뽑는 일박학생 '가'군에 5천3백66명이 지원,4.4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3백90명을 선발하는 '다'군은 10.1 대 1을 기록했다.
국민대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2천5백37명 모집에 9천3백71명이 지원해 3.69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울교대는 오후 3시20분 현재 5백71명 모집에 6백30명이 지원해 1.103 대 1(일반전형)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27일 원서를 마감하는 연세대는 이날 오후 3시20분 현재 1.2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고려대(서울) 1.14 대 1 △이화여대 1.21 대 1 △한국외대 0.65 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