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입고 공연한 에어 서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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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출신 록밴드 '에어 서플라이'가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진 내한 공연에서 입었던 의상이 제일모직의 신사복 브랜드 '갤럭시'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갤럭시는 명품(名品)의 품격에 버금가는 명사(名士)를 선정해 최고급 신사복을 증정하는 '명사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70∼80년대 서정적인 음악으로 인기를 끌었던 '에어 서플라이'에 양복을 협찬한 것.리드 보컬인 러셀 히치콕과 기타리스트인 그레이엄 러셀에게 정통 영국풍 스타일의 정장 한벌씩(각 3백50만원 상당)이 맞춤 제작됐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에어 서플라이는 50대가 된 지금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팝계의 진정한 '명사'"라며 "그들의 프로정신과 음악에 대한 열정이 갤럭시의 '명품 철학'과 통해 최고급 반맞춤 신사복 '수미주라'를 협찬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일모직측은 앞으로 국내외 학계·재계·문화예술계 등 각 분야 대표 명사들에게 꾸준히 제품 협찬에 나서는 '명사 마케팅'으로 갤럭시 고객들에게 좀 더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방침이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