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소기업 상생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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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相生)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인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이 설립됐다.
중소기업청은 27일 서울 여의도 파이낸셜뉴스빌딩에서 대·중소기업 협력재단 개소식을 갖고 대기업 경영노하우의 중소기업 이전 및 기업간 협력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업무를 개시했다.
이 재단은 기업간협력증진법에 의거,설립한 독립법인으로 정부는 내년에 20억원,2006년에 20억원 등 총 40억원의 예산을 지원해 대·중소기업 간 비즈니스 알선 등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다.
이 재단의 주요 추진사업은 △기술 인력 판로 등 협력사업 알선 △우수협력모델 발굴 △협력 분위기 확산 △거래공정화를 위한 조사 △기업 간 거래분쟁조정 △정부·경제단체·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이 재단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무역협회 등 4개 경제단체장을 고문으로 하고 오영호 산자부 차관보를 비롯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강창오 포스코 사장 등 업계 대표 등 16명의 이사를 두기로 했다.
한편 이날 전경련과 기협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제1회 대·중소기업 협력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은 삼성전자,개인유공자 부문 대상(은탑산업훈장)은 ㈜세코닉스 최순철 상무가 각각 차지했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