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메탈원 보유 동부제강 CB 5억엔 주식전환

일본 종합상사 '메탈원(옛 미쓰비시상사)'이 보유 중인 동부제강 전환사채(CB) 5억엔어치를 주식으로 전환했다. 동부제강은 지난 2003년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일본 메탈원에 발행한 전환사채 5억엔이 주당 7천2백52원에 75만5천7백50주로 전환됐다고 27일 발표했다.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은 지난해 11월 일본 JFE스틸의 전환사채 4억엔에 이어 두 번째로,동부제강의 부채비율은 2% 감소하고 증권시장에서의 신뢰감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번 전환으로 동부제강은 원재료인 핫코일(열연강판)의 안정적 조달 창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됐고 메탈원은 한국시장에 대한 판매력 증대의 기회를 갖게 됨으로써 양사간 우호 협력관계가 공고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