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진로산업, LG전선 강제인수 결정

앵커) 채권단의 반대로 무산위기에 처했던 LG전선의 진로산업 인수가 법원의 판결로 LG의 인수로 결론이 났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한전선과 LG전선간 치열한 인수전이 펼쳐졌던 진로산업이 LG전선의 인수로 결론이 났습니다. 법원은 법원은 최근 채권단집회에서 대한전선을 비롯한 채권단이 반대해 무산위기에 처한 LG전선의 진로산업 인수에 대해 강제인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진로산업은 LG전선이 인수하는 것으로 사실상 확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대한전선이 순순히 물러서지 않을 기세여서 귀추가 주목됩니다. 대한전선의 한 관계자는 이대로 물러설 수 없다며 조만간 회사의 입장을 정리해 공식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대한전선은 법원의 결정에 대해 항소하는 방안을 현재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대한전선은 가온전선을 보유한 LG전선이 국내 선박용전선 1위업체인 진로산업을 인수할 경우 전선산업 독점이 심화되는 부작용이 우려된다고 지적해왔습니다. 이에대해 LG전선은 대한전선을 비롯한 53%의 채권자가 반대해 인수계획안을 부결시켰지만 대다수의 채권자들과 진로산업 직원들은 LG전선의 진로산업 인수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항소등 대한전선의 반발 가능성에 대해 상황에 따라 정면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잽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