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美서 80억원 투자유치

인터넷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G마켓은 29일 미국의 벤처캐피털회사 오크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Oak Investment Partners)로부터 신주발행 방식으로 80억원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신주발행가격은 액면가(5천원)의 6.3배인 3만1천5백원이다. 구영배 대표는 "투자금으로 취약했던 하드웨어를 보강할 것"이라며 "내년에 코스닥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마켓은 인터파크 자회사로 옥션과 경쟁관계다. 오크는 3백50여개사에 58억달러(6조원)를 투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털 회사다. 이번 외자유치로 G마켓 자본금은 24억원에서 36억5천여만원으로 늘었다. 지분율은 인터파크(39.63%),오크(34.4%) 등으로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