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닷컴 "내년 증시 1250간다"

키움닷컴증권은 내년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1,25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예금 등 무위험자산의 수익성이 낮아져 시중부동자금이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면서 위험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가격 재조정'이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윤수영 키움닷컴증권 상무(리서치센타장)는 29일 "내년에는 배당투자 부각,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주식투자 확대,적립식 펀드 열풍,사모펀드 결성 등으로 부동자금이 대거 증시로 유입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에 따라 내년 종합주가지수는 950∼1,250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외국인이 선호하는 블루칩,정보기술(IT)관련주,수출종목보다는 자산주,내수주,전통기업 등을 중심으로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