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실적 明暗] 국내물량 29% 줄어 .. 작년보다 13만가구 감소

올들어 지난달까지 주택건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전국 주택건설 물량은 총 34만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47만8천가구)보다 13만8천가구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3만7천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4%,지방은 20만3천가구로 14% 각각 감소했다. 다만 지난달의 월간 실적(3만9천가구)으로는 작년 같은달 대비 19%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8만4천가구로 작년(36만8천가구)보다 23%,다가구·다세대가 5만6천가구로 작년(11만가구)보다 50% 각각 줄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주택건설 물량은 당초 목표(52만가구)보다 20% 안팎 줄어든 43만가구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또 11월 말 현재 건축허가 면적은 3천4만6천평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천8백87만평보다 22.7% 감소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