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보합권 혼조..당국개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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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036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하고 있습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은 7년 최저치를 경신한 지난 주말보다 0.10원 낮은 103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1037원대로 올랐으나, 대기매물이 출회되며 1036원선에서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외환당국이 환시채 발행규모를 늘릴 것으로 알려지며 환율이 안정을 보이고 엔달러 역시 102.50엔선에서 하방경직성을 유지하면서 추가 하락 우려감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환율이 더 떨어질 경우 당국 개입 강화 가능성이 높아 지지만 지난해에서 이월된 기업네고 물량을 바탕으로 매물이 많은 편이라 직전 저점인 1035원 지지여부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1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0.90원 오른 1036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엔달러는 102.50엔대를 밑돌아 102.36엔으로 떨어졌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