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차관, 아시아 석유소비국-생산국회의 참석
입력
수정
아시아 석유생산국-소비국회의와 주요 정부부처 장관과의 양자회담을 위해 조환익 산자부 차관이 오는 8일까지 인도 뉴델리를 방문했습니다.
조 차관은 이번 방문에서 "국제유가 안정을 위한 산유국들의 신규 유전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에너지안보협력을 위한 석유 공동비축, 산유국과 소비국간의 유전, 가스전 개발 공동투자 등을 제안할 예정입니다.
또 인도와 사우디와의 양자회담을 통해 우리업체가 이 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총 9건 32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수주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아시아지역의 석유소비국과 산유국간 에너지안보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처음 열리는 국제회의로써 한국과 일본, 중국, 인도 등 소비국과 사우디, 이란, 쿠웨이트 등 중동 산유국의 에너지관련 고위급 정부인사가 참석할 예정입니다.
한편, 조 차관은 이번 방문기관 중 인도 상공부와 석유가스부, 전력부 장관을 면담하고 우리기업의 인도 플랜트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 차관이 방문하는 인도에서 우리업체가 관심을 갖고 수주추진중인 플랜트는 총 9건 약 32억달러에 이릅니다.
이번 방문에서는 가스공사와 석유공사 등 유관기관과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대우건설 등 플랜트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함으로써 민관이 협조하에 입체적인 플랜트 수주활동을 벌릴 계획이라고 산자부는 설명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