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 2천억달러 육박 .. 한은, 지난달 199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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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방어를 위한 외환당국의 달러화 매수로 외환보유액이 급증,이달 중 2천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2월 말 외환보유액이 1천9백90억7천만달러로 전달보다 64억6천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말보다 4백37억1천만달러 증가한 것으로,연간 증가규모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지난 98년 3백96억4천만달러를 웃도는 사상 최대치다.
한은은 보유외환 운용수익만 감안해도 외환보유액이 이달 중 2천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