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됩시다] (5) 창업시장 주요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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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올해 창업환경은 좋지 않다.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주저해 창업자로서는 투자비 회수 확률이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투자비가 적게 드는 무점포 소자본사업과 수요가 꾸준한 가격파괴 사업이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또 지난해부터 유행하고 있는 웰빙(well-being)과 웰루킹(well-looking)관련 사업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양극화의 영향으로 명품 수요가 꾸준하겠지만 불황을 감안할 때 매스티지(masstige.대중형 명품)관련 사업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무점포 소자본 사업
무점포 소자본 사업을 하려면 창업자 자신이 영업력을 발휘하거나 직접 몸으로 뛸 수 있어야 한다.
무점포 소자본 사업은 지난해부터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복합상가 유흥업소 사무실 등 일정지역 빌딩의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화장실 유지관리업,병원은 물론 가정의 침대를 정기적으로 클리닝해 주는 침대 소파 클리닝업,백화점 사무실 등에 은은한 향기가 나도록 시설을 설치해 관리해 주는 향기관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종은 최근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 파괴 업종
가격 파괴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원가를 과감히 줄여야 가능하다.
유통거품 제거,소비자 욕구에 맞는 제품분량 조절,기술 개발,작업과정 개선 등으로 원가를 크게 줄여 가격 파괴에 성공한 사례는 많다.
물론 품질은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올해 가격 파괴 틈새시장으로 예상되는 유망 외식 아이템으로는 5천원대 치킨,3천원대 삼겹살,7천원짜리 회 등을 들 수 있다.
또 4천∼5천원 피부관리실,1만원대 다이어트방,3천원대 화장품숍 등도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다.
#웰빙상품 취급점
웰빙은 이제 생활의 한 부분이다.
최근 1∼2년 동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레드망고),베트남 쌀국수,캘리포니아롤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이같은 생활양식 변화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죽카페도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히 창업이 이어질 업종이다.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기농산물 판매점,즉석방아쌀전문점,즉석두부판매점 등도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침대 소파의 진드기를 없애주는 알레르기클리닝 등 친환경 주거 관련 사업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웰루킹
외모·건강·몸매 관련 사업은 원래 경기에 민감한 분야다.
하지만 치열한 취업 경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루킹 업종이 성장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가형 웰루킹 사업들은 포화상태에 이른 외식업 창업의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모발을 관리해 주는 남성헤어클리닉 전문점,가격 파괴 피부관리실,셀프 다이어트방,스피드 헬스센터,중저가 마사지·스파 전문점 등이 유망 아이템이다.
#리모델링
신규 창업에 대한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점포를 활용하는 리모델링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장기 불황으로 이미 도심 곳곳에는 점포 공급 과잉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간판이나 시설을 새로 교체하거나 상품을 부분 개조해 최소 비용으로 매출을 늘리려는 경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리모델링 상품을 대거 출시할 전망이다.
#매장 복합화
투자수익성을 고려해 점포 단위면적당 수익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단위면적당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형태는 매장 복합화다.
점심 저녁 메뉴를 달리 하는 '이모작' 점포,헬스·피부관리·맞춤영양식을 결합한 건강 원스톱형 매장,기존 점포 안에서 종류가 다른 사업을 결합하는 숍인숍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형 업종들이 등장하고 있다.
복합 매장은 투자비를 줄이면서 손님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차별화된 상품,서비스,인테리어 업종도 여전히 관심을 끌 것이다.
광촉매에 은나노 기술을 결합한 은나노광촉매 사업이나 멀티브랜드를 지향하는 휴대폰 백화점,한 줄이 모두 꼬투리로 이뤄진 꼬투리김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사용한 식용유를 정제해주는 식용유 재활용사업이나 큰 사이즈 의류 전문점,신발의 세균을 잡아주는 신발탈취기사업,임산부용품 전문점과 같은 틈새업종도 유망하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소비자들이 지갑 열기를 주저해 창업자로서는 투자비 회수 확률이 그만큼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이에따라 투자비가 적게 드는 무점포 소자본사업과 수요가 꾸준한 가격파괴 사업이 인기를 누릴 전망이다.
또 지난해부터 유행하고 있는 웰빙(well-being)과 웰루킹(well-looking)관련 사업도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소비양극화의 영향으로 명품 수요가 꾸준하겠지만 불황을 감안할 때 매스티지(masstige.대중형 명품)관련 사업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무점포 소자본 사업
무점포 소자본 사업을 하려면 창업자 자신이 영업력을 발휘하거나 직접 몸으로 뛸 수 있어야 한다.
무점포 소자본 사업은 지난해부터 예비 창업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복합상가 유흥업소 사무실 등 일정지역 빌딩의 화장실을 깨끗하게 관리해 주는 화장실 유지관리업,병원은 물론 가정의 침대를 정기적으로 클리닝해 주는 침대 소파 클리닝업,백화점 사무실 등에 은은한 향기가 나도록 시설을 설치해 관리해 주는 향기관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업종은 최근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가격 파괴 업종
가격 파괴는 기존 방식을 탈피해 원가를 과감히 줄여야 가능하다.
유통거품 제거,소비자 욕구에 맞는 제품분량 조절,기술 개발,작업과정 개선 등으로 원가를 크게 줄여 가격 파괴에 성공한 사례는 많다.
물론 품질은 유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야 한다.
올해 가격 파괴 틈새시장으로 예상되는 유망 외식 아이템으로는 5천원대 치킨,3천원대 삼겹살,7천원짜리 회 등을 들 수 있다.
또 4천∼5천원 피부관리실,1만원대 다이어트방,3천원대 화장품숍 등도 유망한 창업 아이템이다.
#웰빙상품 취급점
웰빙은 이제 생활의 한 부분이다.
최근 1∼2년 동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레드망고),베트남 쌀국수,캘리포니아롤이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은 이같은 생활양식 변화의 한 단면으로 볼 수 있다.
죽카페도 성숙기에 접어들었지만 꾸준히 창업이 이어질 업종이다.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유기농산물 판매점,즉석방아쌀전문점,즉석두부판매점 등도 수요가 부쩍 늘고 있다.
침대 소파의 진드기를 없애주는 알레르기클리닝 등 친환경 주거 관련 사업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웰루킹
외모·건강·몸매 관련 사업은 원래 경기에 민감한 분야다.
하지만 치열한 취업 경쟁으로 외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루킹 업종이 성장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가형 웰루킹 사업들은 포화상태에 이른 외식업 창업의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모발을 관리해 주는 남성헤어클리닉 전문점,가격 파괴 피부관리실,셀프 다이어트방,스피드 헬스센터,중저가 마사지·스파 전문점 등이 유망 아이템이다.
#리모델링
신규 창업에 대한 투자 부담이 커지면서 기존 점포를 활용하는 리모델링이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장기 불황으로 이미 도심 곳곳에는 점포 공급 과잉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간판이나 시설을 새로 교체하거나 상품을 부분 개조해 최소 비용으로 매출을 늘리려는 경향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두드러지고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들도 리모델링 상품을 대거 출시할 전망이다.
#매장 복합화
투자수익성을 고려해 점포 단위면적당 수익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
단위면적당 수익성을 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형태는 매장 복합화다.
점심 저녁 메뉴를 달리 하는 '이모작' 점포,헬스·피부관리·맞춤영양식을 결합한 건강 원스톱형 매장,기존 점포 안에서 종류가 다른 사업을 결합하는 숍인숍 등 다양한 형태의 복합형 업종들이 등장하고 있다.
복합 매장은 투자비를 줄이면서 손님들이 답답함을 느끼지 않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차별화된 상품,서비스,인테리어 업종도 여전히 관심을 끌 것이다.
광촉매에 은나노 기술을 결합한 은나노광촉매 사업이나 멀티브랜드를 지향하는 휴대폰 백화점,한 줄이 모두 꼬투리로 이뤄진 꼬투리김밥 등이 여기에 속한다.
사용한 식용유를 정제해주는 식용유 재활용사업이나 큰 사이즈 의류 전문점,신발의 세균을 잡아주는 신발탈취기사업,임산부용품 전문점과 같은 틈새업종도 유망하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