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피플]금융리더들의 새해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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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머니앤피플 시간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금융산업을 이끌어가는 정부, 업계 리더들이 신년을 맞아 제시하는 비전과 각오 등을 화면에 담아 봤습니다. 김호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1)
안녕하세요. 어제 롯데 호텔에서는 신년을 맞아 정부부처 인사들과 은행 제 2금융권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선 한국은행,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원 등 정부부처 리더들이 신년을 맞이해 금융산업에 전달한 메세지의 공통점은 금융이 주체적으로 실물경제를 지원해서 경제를 살리자는 것입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 이헌재 부총리, 윤증현 금융감독원장의 금융인들에게 발표하는 신년인사 모습 보시겠습니다.
인터뷰1>한국은행 박 승 총재
인터뷰2>이헌재 부총리
인터뷰3>윤증현 금감위원장
(앵커2)
내년 경기를 밝게 전망하는 한편 경기회복을 위한 금융산업의 역할을 강조했군요. 금융 업계별 리더들의 모습은 어땠는지 궁금해지는데요.
(기자2)
공적자금이 투입돼 있는 우리은행은 많은 수익을 거둬 공자금 회수가 빨리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우리금융지주회사의 황영기 회장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4>(우리금융지주회사 황영기 회장)
"돈 많이 벌어가지고 우리 주주이신 국민들에게 공적 자금을 빨리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최근 채권단과 LG그룹간의 증자문제가 겨우 타결된 LG카드도 새해 비전을 전했습니다. 박해춘 LG카드 사장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5>(LG카드 박해춘 사장)
"요즘 할일이 워낙 많아서 차근차근 순서를 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작년 채권단과 LG그룹에서 어려운 결정을 해준 만큼 올해 회사를 정상화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영업업무 확대가 시작되는 증권업계의 신년 메세지도 들어봤습니다. 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과 자산운용협회 윤태순 회장 인터뷰 차례로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6>(한국증권업협회 황건호 회장)
"경제전반이 어려웠음에도 증권산업은 상당히 선방했던 한해였습니다. 증권시장, 증권산업의 여러 과제도 많이 해결되는 뜻있는 한해였는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증권업계는 안정적인 성장을 하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7>(자산운용협히 윤태순 회장)
"전년도에는 우리 자산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해고 올해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업계도 노력하고 있고 정부지원도 투명성면이라든가 우리 업계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는 한해가 될 겁니다. "
(앵커3)
올해는 글로벌뱅크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과 증권업무 영역 확대등으로 금융산업에 많은 변화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하던데요, 이에 대한 준비나 각오도 들어보셨습니까?
(기자3)
예. 특히 은행 증권을 막론하고 경쟁력 강화의 제일 조건으로 인적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습니다.
금융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연수원도 새로운 각오를 다졌는데요. 강형문 한국금융연수원장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8>(한국금융연수원 강형문 원장)
"연수원은 새해를 맞이해서 연수의 질을 높이고 금융전문가를 많이 양성해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글로벌스탠더드에 맞춰서 보다 전문화된 금융전문가를 많이 배출할 계획입니다."
한편 글로벌뱅크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씨티은행의 하영구 행장은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습니다.
인터뷰9>(한국 씨티은행 하영구 행장)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앵커4)
금융산업에서 점점 더 역할이 강조 되고 있는 제2금융권도 관심이 가는데요, 어떤 모습이었습니까?
(기자4)
상호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이 제대로 되기 위해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김유성 회장과 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대표이사의 인터뷰 연이어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10>(상호저축은행중앙회 김유성 회장)
"우리 상호저축은행이 요사이 어려운 서민 생활 안녕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과 토대가 마련되었으면 합니다"
인터뷰11>(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 유문철 대표이사)
"저축은행의 자체적인 자생력 강화와 함께 정부당국의 많은 제도적 지원이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 등에 힘입어 캐피탈업계의 올해 기대가 큰 것으로 짐작되는데요, 산은캐피탈 이성근 사장 인터뷰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12>(산은캐피탈 이성근 사장)
"금년도에는 정부에서 제 2금융권에 대한 활성화 대책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벤처활성화 대책이라든가 여러가지 규제완화라든가..이런 제도적 지원에 맞춰 더축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캐피탈도 발전하고 경긷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어느곳이든 새해에 대한 기대와 각오를 물씬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제도와 업계 구도면에서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한해인 만큼 올해 금융 산업 보다더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김기자 수고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