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1분기 실적 급감 가능성..보유-삼성

삼성증권이 S-Oil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했다. 7일 삼성 김재중 연구원은 S-Oil의 4분기 실적이 아시아 crack spread의 예상외 급등과 원화 환율의 강세에 힘입어 컨센선스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2004년 EPS 및 배당금 전망치를 각각 15.6%와 4.3% 상향 조정한 7,557원,3,000원으로 수정했다. 내년 EPS 전망치를 종전대비 2.7% 상향조정한 6,286원으로, 배당금 전망치는 주당 3,000원으로 변경. 한편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6.5% 감소한 후 2분기부터 점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1분기 실적급감 가능성이 큰 만큼 단기적으로 강한 주가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목표가 6만7,000원에 투자의견 보유를 제시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