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종신보험 방카슈랑스 3년 연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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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 판매) 도입 일정이 재조정돼 종신·자동차보험 등의 은행창구 판매시기가 2008년으로 3년 정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9일 국회와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방카슈랑스 시행시기 조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전달했고 이번주중 열리는 당·정 협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조정안에는 올해 4월 예정됐던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방안을 개정,△보험료가 낮은 여행보험과 환급금 없는 순수보장성 보험(2005년 4월) △만기환급금 있는 보험(2006년) △자동차·종신보험(2008년) 등으로 세분화해 은행에서 판매하도록 하는 방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정부는 오는 4월 2단계 방카슈랑스 시행에 맞춰 자동차·종신보험 등을 은행에서 팔 수 있도록 허용하고 3단계가 시행되는 오는 2007년4월부터 모든 보험을 방카슈랑스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