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9% "주요정보 공시로 알린다" ‥ 금감원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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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정보를 가장 많이 알려주는 것은 공시인 것으로 분석됐다.
무엇보다 기업이 공시를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11일 상장·등록기업 8백2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9.4%인 4백90개사가 외부정보 제공 방법으로 공시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화나 e메일 문의에 대한 답변(17.7%) △회사 방문(9.6%) △언론보도(6.8%) 등을 크게 앞서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요 정보를 애널리스트 등 특정인에게만 선별제공하는 것을 금지한 공정공시제도가 지난 2002년 11월부터 시행되면서 기업들의 정보제공이 공시 위주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