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신흥증시등 글로벌 위험자산 유효

메릴린치증권이 글로벌 금융시장내 위험자산 투자가 유효하다고 추천했다. 11일 메릴린리 트레버 그리샴 글로벌 자산할당 전략가는 지난해 달러화 기준으로 세계 증시가 16% 오른 가운데 4분기중 유로존과 신흥증시 수익률이 무려 19%와 16%에 달해 짭짤한 성과를 안겨다 주었다고 지적했다. 신흥증시의 연간 수익성과는 28%이며 원자재는 34% 치솟고 구리 수익성과는 41%를 기록. 그리샴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 세계경제 성장률이 고점을 치고 선진국 경기선행지표가 하강하며 올해초 경기 둔화를 시사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나 실질금리가 여전히 마이너스이며 연준이 당장 긴박하게 금리를 올릴 정도로 인플레가 치솟지도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 때까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다음 위험자산 상승 시기를 대비하라고 조언했다. 그리샴은 "투자시계기법상 과열국면임은 맞으나 과열국면 플레이가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자재-아시아 외환-일본 증시-신흥 증시에 대한 비중확대를 지속했다. 정부 채권과 미국 주식 그리고 달러화는 비중축소.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