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1일) 국고채 3년물 연 3.44%
입력
수정
채권금리가 급등(채권값 급락)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9%포인트 뛰어오른 연3.44%에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 금리는 연3.73%로 전날보다 0.18%포인트 급등했다.
10년물은 0.15%포인트 오른 연4.31%였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3.92%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28포인트 하락한 104.91을 기록했다.
1월 국고채 발행 물량 급증의 충격이 지속되면서 국고 10년물 등 장기채 매물이 대량 출회된 탓에 금리는 출발부터 급등세였다.
보험 등 장기채권 매수기관이 채권매수를 뒤로 늦추면서 채권수익률 상승세는 진정되지 못했다.
이날 국고10년물 금리급등으로 한국과 미국간 금리 역전현상은 두달여만에 해소됐다.
오후들어 국민연금 등 일부 기관이 장기채권 저가 매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금리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