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연구개발투자 올해 다소 늘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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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기업들은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늘릴 움직임이다.
이는 기술개발을 통해 기업의 핵심 역량 및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허영섭)가 1천2백20개 민간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내놓은 '기업연구소 연구개발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체의 48.7%가 올해 연구개발 투자를 지난해보다 늘리겠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투자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기업은 46.7%였으며 투자를 줄이겠다는 기업은 4.6%에 머물렀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