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취업난…"이런 직업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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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마스터(맥주 양조 기술자),미스터리 샤퍼(손님 가장 모니터),장기이식 코디네이터'….
웰빙(Well-being) 바람과 인터넷 인구의 증가,소득 수준 향상 등으로 새롭게 등장한 이색 직업들이다.
직업정보 전문기관인 중앙고용정보원은 12일 이들 신종 직업을 한 데 묶은 '신생·이색 직업 50선'이라는 책자를 만들어 전국 고용안정센터,국공립도서관 등에 배포했다.
웰빙 및 여가 분야에선 하우스맥주전문점에서 제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브루(Brew) 마스터를 비롯 다이어트 프로그래머,파티 플래너,푸드 스타일리스트,아트 컨설턴트 등 9개 직업이 꼽혔다.
문화·예술 쪽에서도 사이버 공간에서 소설 등으로 문학활동을 하는 인터넷 소설가와 미술품 스페셜리스트,페인팅 아티스트,휴대전화 벨소리 제작자,컬러리스트 등 9개 직업이 이색 직업으로 선정됐다.
경영·방송·이벤트 분야에선 고객으로 가장해 매장 직원의 서비스나 상품을 평가하는 미스터리샤퍼,제품 기업 상점 등의 이름을 지어주는 네이미스트를 비롯 특수분장자,게임 자키,웨딩플래너 등 12개가 독특한 직업으로 분류됐다.
이 밖에도 최적의 결혼 상대자를 맺어주는 커플 매니저,장기이식 전문간호사,거짓말 탐지 검사관,놀이 치료사,독서 치료사 등도 책자에 소개됐다.
노동부 고용안정정보망인 워크넷(www.work.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찾아 볼 수 있다.
윤기설 노동전문기자 upyk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