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경영대상] LCD TV부문 대상 : 디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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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보스(대표 심봉천)는 LCD(액정표시장치) TV 생산업체다.
이 회사는 2000년 LG전자 TV사업부 출신 엔지니어 5명이 창업했다.
디보스는 창업 초기 해외 브랜드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판매했지만 작년부터는 '디보스'라는 자체 브랜드를 달고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LCD TV는 해상도와 수명 등에선 다른 대기업 브랜드 제품에서 뒤질 것이 없는 데다 가격을 20% 이상 낮춰 가격경쟁력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디보스 관계자는 "생산 부문을 모두 아웃소싱하고 본사는 연구개발(R&D)과 마케팅만을 맡아 비용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카시오 등 해외 유명 가전회사에 제조자설계생산(ODM)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세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이 기업의 히트상품은 '인터넷 멀티미디어 TV'(IMTV)다.
1년6개월의 연구기간과 3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나온 이 제품은 인터넷과 전자앨범,MP3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2003년 4백5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2배인 8백억원 정도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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