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 경영대상] 조립금속부문 대상 : 신한금형

신한금형(대표 박태민)은 지난 79년 설립된 자동차용 플라스틱 금형업체다. 주로 자동차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같은 정밀금형에서부터 범퍼 및 전면계기판 등의 초대형 금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자동차 내·외장재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4축·5축 등의 복합 초정밀 가공기를 이용한 초정밀 3차원 형상절삭을 통해 공정 단축을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혁신을 위해 모든 생산공정 및 관리시스템을 국제품질보증시스템에 부합되게 운영하고 있으며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생산시점관리(POP)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연구개발비로 8%를 투자했으며 올해는 이를 15%로 높일 계획이다. 연구인력도 전체 직원의 25%인 68명에 이른다. 최근 3년간 공작물가공 세팅용 블록과 사출금형의 게이트구조 등에 대해 특허를 출원했거나 등록하면서 기술력을 쌓아가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 선진업체와 기술협력을 맺고 있으며 부산대 부경대 등과 산·학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박 대표는 "개발에서 제조 조립까지 원(one)시스템을 구축,저가·단납기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08년 세계 일류기술 달성이란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051)325-3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