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재영 회장..."기술있지만 돈없는 中企 적극 지원"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INNO-BIZ) 지원을 위해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평가 및 투자유치,기술중개 사업에 적극 나설 생각입니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기술혁신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자금 투자유치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재영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신임 회장은 "이노비즈 가운데는 기술력이 있지만 자금 등 여러가지 여건상 이 기술을 상용화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들 기술이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과학적인 기술평가시스템을 구축하고 투자유치와 기술거래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이노비즈들이 해외자금을 투자유치할 수 있도록 OECD 회원국 기술혁신기업과의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이 회장은 "올 8월29일부터 나흘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이 이들간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20여개국 70여개 해외기업을 포함해 국내외 3백여개 기업을 참여시킬 계획이다. 이 회장은 58년 서울 출생으로 미국 보스턴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SK텔레시스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무선중계기 유지보수 업체인 DNE,석탄 수입업체인 BNL에너지 등 10개 법인을 경영하고 있다. 글=이계주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