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종합정보망 연내 구축 완료

건설교통부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 등의 토대가 되는 토지종합정보망 구축작업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1998년부터 시작된 토지종합정보망 구축작업은 전국 모든 토지의 필지별 정보와 도면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전국을 네트워크로 연결한 것이다. 건교부는 전국 2백50개 지방자치단체 중 1백63개 지자체가 사업을 완료해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나머지 87개 지자체는 올해까지 구축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지종합정보망이 구축되면 누구나 쉽게 필지별 토지이용·규제 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각종 민원서류도 전국 어디서나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정부 입장에서는 부동산 매매시 실거래가 신고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