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신년회견] 연설문 요약 .. "신불자 대책 3월까지 마련"
입력
수정
경제가 잘 됐으면 좋겠다.
기업들이 의욕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정부 재정도 상반기에 집중 투입,투자와 소비를 활성화하고 '종합투자계획'도 조기에 집행하겠다.
문제는 서민생활이다.
3월 말까지 신용불량자 해소대책을 내놓겠다.
서민용 소형 임대주택에 대한 장기대출제도를 활성화하고,중산층도 임대아파트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민생대책으로 추진,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
경기는 시기와 속도가 문제이지 반드시 살아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먼저 중소기업 정책 자체를 혁신하겠다.
부품소재산업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쌀 농가 소득안정대책을 적극 추진,농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대기업은 세계무대에서 마음껏 뛸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
기술혁신의 바탕은 인재를 키우는 것이다.
대학이 바뀌어야 한다.
현장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해야 한다.
비정규직 문제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
대기업 노조의 양보와 협력이 절실하다.
이제 선진한국을 향한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노력할 때가 됐다.
이대로 가면 2008년께에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가 열리고,2010년에는 여러 지표에서 선진경제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지식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교육·의료 등도 전략산업으로 만들고 문화·관광·레저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
개방과 혁신 또한 필수적이다.
제도와 의식,사회 전반의 문화도 선진화됐을 때 가능하다.
특히 부패 청산은 반드시 넘어야 할 마지막 고개이다.
광복 60주년인 올해를 선진한국으로 가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