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곱상한 남성들의 심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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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가장 잘 나가는 남자 연예인들을 보면 대부분 곱상한 외모를 지녔다.
일본에서 우상으로 떠오른 배용준,'태극기 휘날리며'의 원빈 장동건,병역비리 파동에도 인기 전선에 이상이 없는 송승헌 등….
이렇듯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들은 이른바 '꽃미남'이 대부분이다.
한때는 다소 거칠고 날카로운 '터프가이'들이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제는 '예쁜 남성'들이 주가를 올리는 시대가 찾아왔다.
연예인들도 이제는 우락부락한 남성미를 갖추기보다는 여성에 가깝다고 할 정도의 남성 연예인이 여성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산업 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예쁜 남성 만들기'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남성 피부 미용실이 생기고 남성 화장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귀고리나 목걸이를 통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려는 남성들도 많아지고 있다.
세상의 미적 기준이야 늘 변하는 것이고,또 대중이 원하니 어쩔 수 없지만 남성에게는 절대 여성화돼서는 안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성적 파워'다.
섹스할 때 여성은 보통 수동적인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
여성의 성기는 '받아들이기'에 적합하고 남성의 성기는 '공격하기에' 알맞도록 구조화돼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남성 외모의 '여성화 경향'에 맞춰 남성의 성 능력도 여성화된다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유약한 외모가 빈약한 성적 파워로 이어진다면 결국 여성들도 이런 약한 남성에게 싫증을 느낄 수밖에 없다.
남성의 파워는 우선 성기의 모습에서부터 드러난다.
굵고 긴 성기,발기했을 때의 경직성 등은 남성의 성적 파워를 잘 대변해준다.
하지만 선척적으로 짧고 작은 성기를 가진 남성들도 있게 마련이다.
이런 경우는 하루빨리 전문의와 상담해 남성으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성적 자신감은 생활의 자신감으로 이어진다.
활력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라도 주저하지 말고 용기를 내야 한다.
최근에는 자신의 피부를 이식하는 '천추피판공여술'이라는 수술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왜소 공포증에서 탈출하는 것이 혼자만의 고민의 늪에서 해방될 수 있는 지름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