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프랜차이즈] 이에스 그룹 ‥ '스피루리나'로 건강을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사회적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건강 관련 식품시장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이런 건강식품 가운데 '스피루리나'가 요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스피루리나'는 아직 대중에게는 생소한 이름이다. 하지만 청록색의 남조류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비타민,미네랄 함량이 높은 식품이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다이어트 등 미용효과도 뛰어나다는 것이 이에스그룹의 설명이다. 특히 소화흡수율이 95% 이상이어서 스피루리나만을 장기간 먹어도 영양 불균형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게 회사측 주장. 이동수 이에스그룹 회장(65)은 스피루리나의 메신저로 통한다. 이름이 어렵고 인지도가 낮아 이를 알리는 데 갖은 고생을 하면서도 스피루리나 제품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이제는 제품 효능을 알아보는 사람이 크게 늘어 보람을 느낀다"며 "뒤늦게 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젊은이 못지않게 정력적으로 뛸 수 있는 것도 스피루리나 덕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이 스피루리나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한 것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71년 교통사고로 크게 다쳐 수술만 두 번 받았다. 병원 신세를 오래 진 것은 물론이다. 워낙 큰 사고였던 탓에 수술 후에도 후유증이 계속됐다. 교통사고 이전 세일즈맨으로 뛰었지만 이마저 그만둬야 했다. 그러다가 우연히 미국에 사는 친구가 보내준 스피루리나 덕분에 인생의 전환점을 맞는다. 몸 상태가 크게 호전됐고 이때부터 호기심이 생겨 나름대로 이유를 분석해봤다. 전문가를 찾아다니며 자문을 구했고,외국서적이나 자료도 구해다 읽었다. "예전에 하던 일을 완전히 포기하고 새로운 길을 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조그만 사무실을 내 공부를 시작했고 국내의 약학,영양학,미생물학 분야 권위자들을 찾아다니며 매달렸습니다." 마침내 스피루리나 생산에 성공했다. 배양농장도 갖추었다. 이 회사는 올해 약국 유통망을 더욱 확대시킬 방침이다. 1천여개 약국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10여명의 전문 연구원도 확보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이에스연수원을 두어 비즈니스 지식과 인성 교육,사회 적응능력 전문기술을 교육하고 있다. 새로운 판매법인 설립시 49%의 지분을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들에게 무상 분배한다는 게 회사의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 복지 사업에 발벗고 나서고 있으며 회사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02)2273-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