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LG산전, 대규모 흑자전환

산업용 전기 전자 전문기업인 LG산전이 지난해 대규모 흑자전환했습니다. 올해는 RFID 등 신규사업에 역량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박성태 기자입니다. LG산전은 지난해 844억원의 순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지난 2003년 5백억원이 넘는 적자를 봤던 것에 비하면 이익이 1천4백억원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매출은 1조137억원으로 5년만에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영업이익도 1천4백억원이 넘어 1년만에 44%가 증가했습니다. 실적호전의 1등 공신은 수출입니다. [INT 김정만 LG산전 사장] “수출을 많이 했습니다. 약 40% 신장이 됐는데 매출신장하고 이익이 늘어난 원인이 됐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우리 회사가 원래 수익성이 좋습니다.” 게다가 2003년까지만 하더래도 회사 실적을 눌러 왔던 LG금속 합병관련 영업권 상각이 끝난데다 LG카드 부실 같은 우발적인 손실이 없어 이익도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이익이 많다보니 부채비율도 큰 폭으로 줄었고 올해는 7년만에 배당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LG산전은 올해 양산에 들어가는 RFID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큽니다. [INT 김정만 LG산전 사장] “미래 성장 속도에 가능성이 굉장히 급니다. 당장은 큰 의미가 없다고 하더래도 내가 보건데는 RFID하고 다른쪽을 생각해보면 현재의 기존사업만큼 큰 쪽으로 될 것으로 봅니다.” LG산전은 올 4월에는 RFID 리더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2월에는 세계적인 전자태그 업체와 기술제휴를 추진중입니다. LG산전은 올해 경쟁력 강화를 통한 내실있는 성장으로 매출 1조1천120억원, 영업이익 1천45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태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