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李회장에 "회장 맡아달라"..전경련 회장단 승지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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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 전경련 회장단이 20일 서울 한남동의 삼성 영빈관을 방문,이건희 삼성 회장을 만나 차기 전경련 회장을 맡아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강신호 회장 등은 이 회장에게 "재계의 수장인 전경련 회장은 우리 경제의 회생을 위해 재계 1위 기업을 이끌고 있는 기업인이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게 회장단의 뜻"이라며 이 회장이 전경련을 맡아 재계의 현안을 풀어줄 것을 부탁했다.
이날 승지원에는 강 회장,현 부회장과 송인상 효성 고문,김준성 이수화학 명예회장,이용태 삼보컴퓨터 명예회장,박영주 이건산업 회장,현재현 동양그룹 회장,허영섭 녹십자 회장 등이 동행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