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벤처 강세, 거래소 종목 견인

벤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닥 시장은 물론, 코스닥 시장과 관련된 거래소 종목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양섭 기자의 보돕니다. 코스닥 시장이 과열 지적까지 받고 있지만 벤처투자와 관련된 종목들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창투사의 급등이 눈에 띕니다. 벤처활성화 기대감으로 벤처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이들에 대한 투자를 하는 창투사들이 연일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KTB네트워크 주가 추이 창투사의 대장주라 할 수 있는 거래소시장의 KTB네트워크 주가는 한달전보다 2배 이상으로 올랐습니다. KTB네트워크 투자회사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손오공과 BIEMT가 최근 각각 631대1, 456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고, 25일 첫 거래가 시작되는 서울대 실험실 1호 벤처기업인 SNU프리시젼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의 한국기술투자, 우리기술투자 등 대부분의 창투사들도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습니다. 또 코스닥 종목을 자회사로 둔 거래소 종목들도 자회사의 주가가 오름에 따라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종목은 서화정보통신을 자회사로 보유한 SJM. 서화정보통신 주가 서화정보통신은 이른바 DMB테마주로 묶인 종목으로 한달전 1800원이던 주가가 9천원을 넘었습니다. SJM 주가 추이 SJM도 지난 11일부터 열흘 넘게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동성화학-호성케맥스 주가 이 밖에 실적대비 저평가 된 것으로 알려진 호성케맥스를 자회사로 둔 동성화학도 자회사와 주가가 같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창투사와 함께 눈길을 끄는 것은 증권주. 거래소-코스닥 거래량 추이 증권주의 경우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대금과 거래량이 연일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의 열풍이 관련 종목에 투자한 거래소 종목으로 확산되고,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의 활황이 증권주의 강세로 반영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김양섭입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