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기금 주식투자 5.5조

올해 국민연금을 비롯한 연기금의 주식투자 규모는 지난해보다 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올해 연기금의 여유자금 운용규모는 지난해보다 19.8% 증가한 113조7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주식투자 규모는 국민연금 5조원, 사학연금 3000억원 등 총 5조5000억원 수준입니다. 반면 채권투자는 52조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6000억원 정도 줄어들었으며, 전체 여유자금 중 채권투자 비중은 46%로 낮아질 전망입니다. 채권투자 비중은 2003년에는 65%, 작년에는 57%로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편 SOC 투자는 올해에만 6,000억원으로, 지금까지 투자된 규모인 4,848억원을 넘어서게 돼 자산운용 다양화를 통한 수익률 제고와 SOC 확충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지예기자 jy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