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국, LCD시장 석권

앵커) 세계 LCD시장을 국내기업들이 휩쓸고 있습니다. 삼성과 LG가 세계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명실공히 LCD강국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서우 기자가 보돕합니다. 기자) 대한민국이 세계LCD 시장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002년이후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했습니다. 전체매출 부문은 물론 대형부분 매출과 출하량 등 LCD 주요부분의 선두를 지켜나갔습니다. 지난해 전체 매출은 92억 달러,출하량은 7천 6백만개를 기록했습니다. 대형 부문은 매출과 출하량이 전년보다 각각 59%와 57% 늘었습니다. 중소형 부문 역시 매출 13억7천만불, 출하량 4천5백만개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90%대의 신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중소형 LCD 분야의 신제품 개발, OLED 사업 강화 등으로 디스플레이 업계 1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 LCD총괄 이상완 사장은 "올해 3월 7-1라인 양산을 시작으로 30인치 이상 대형 TV 수요에 대응하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필립스LCD도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매출액 73억4천만달러, 출하량 5천300만개를 기록했습니다. 3위에서 5위는 모두 대만업체들이 차지했습니다. 대만업체들의 급성장세를 누르고 국내업체가 나란히 LCD시장 1,2위를 차지해 우리나라는 LCD강국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자랑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최서우입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