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유망종목 관심둘때 ‥ LG생활건강·대한가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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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의 단기 급등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은 지금 기술적 지표로 봤을 때 '중기 대세선'으로 불리는 1백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 주가가 형성돼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연초들어 지수가 급등해 추격매수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중장기 투자자라면 현 시점에서 주가가 1백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 있는 종목을 주의깊게 살펴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이 증권사 김학균 연구원은 "1백20일 이동평균선은 6개월간의 주가 평균치를 나타낸 것으로,지수든 종목이든 상승세가 살아있으면 장기간 이를 밑도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중기 대세선'으로 불린다"며 "1백2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 있으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이는 종목에 특히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이런 종목은 대부분 현 주가가 1백20일선 근처에 있으면서 수급도 탄탄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삼성물산 LG생활건강 삼성테크윈 BYC 대한가스 대덕GDS 동양제철화학 KT&G 하나은행 전기초자 쌍용양회 한라공조 등을 꼽았다.
김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단기적으로 1백20일선을 이탈하더라도 곧바로 회복하는 속성이 강하다"며 "보통 1백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95∼1백5%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추세는 유지된다고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