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화학 3년만의 매수추천 …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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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화학이 3년여만에 나온 '매수'추천을 재료로 급등했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대웅화학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한 7천7백원에 마감됐다.
동원증권은 대웅화학에 대해 "지분구조상 대웅제약 그룹의 또 다른 지주회사에 해당된다"며 "올해 대웅제약의 지분을 보유한 대웅과 대웅상사,알앤피코리아 등 출자회사들의 경영호조로 2004 회계연도(2004년 4월∼2005년 3월)에 35억원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1만1천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방원석 연구원은 "최근 개발된 신약인 'CO-Q-10'이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을 통해 올해 최대 매출 품목으로 커지는 데 힘입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완제 의약품 시장 진출과 대체원료 개발 등을 통해 원가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대웅화학의 3분기(2004년 10∼12월)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9% 늘어난 1백20억원,순이익은 79.2% 증가한 19억원으로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낮은 유동성이 주가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지만 회사가 주식유동성 해소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부문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