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거래소 본부장보 11명 선임

한국증권선물거래소(통합거래소)는 25일 경영지원본부 등 4개 본부별로 임원급 집행간부인 본부장보 11명을 선임,발표했다. 통합거래소는 27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실시한 이날 인사에서 서문원 동양선물 대표이사(52·서울)와 변상무 교보증권 전무(52·대전) 등 업계 전문가 2명을 영입,각각 선물시장본부장보와 경영지원본부장보로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또 증권거래소 이규성 홍보부장을 코스닥시장본부장보에,선물거래소 전영주 시장감리팀장을 선물시장본부장보에 각각 선임하는 등 부·실장 5명을 승진시켰다. 통합대상 4개 기관의 현행 임원급 12명 중에서는 증권거래소 강해주(55·경남)·이광수(54·경남) 부이사장보,코스닥위원회 김형곤 상무(56·서울),코스닥증권시장에서 박상조 전무(51·대구) 등 4명이 유임됐다. 한편 통합대상 4개 기관에서 99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증권거래소는 부차장급 35명(전체의 62.5%)을 포함,모두 71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코스닥위원회와 선물거래소도 각각 10명이 명퇴를 신청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도 8명이 퇴직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거래소는 명예퇴직자들에게 최저 18개월에서부터 최고 30개월치의 평균임금을 위로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 퇴직한 후에도 퇴직시의 잔여 근무기간(정년 기준)을 따져 최고 2년 이내에서 자녀 학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본부장보 인선내용 ◇경영지원본부=변상무 이광수 이명 ◇유가증권시장본부=강해조 정학붕 ◇코스닥시장본부=박상조 이규성 ◇선물시장본부=서문원 전영주 ◇시장감시본부=김형곤 전영길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